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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유영作 'House Project'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실험적인 아티스트들의 연구공간이자 지역주민이 보다 가까이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여 온 김포 CICA 미술관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 ‘Young Korean Artists Exhibition Series’를 오는 27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심은정, 조한진, 홍유영, 장준호, 조미예, 김영진 등 회화, 조소,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내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는 공간을 낯설게 하는 조각, 오브제를 선보이며 색다른 설치미술 작업을 이어오는 홍유영, 장준호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영국 사치갤러리,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외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해 온 홍유영 작가는 그간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선보였던 오브제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

또 장준호 작가는 익숙한 사물들의 낯선 배치를 통해 우리사회의 구조와 여러 현상들을 다양한 일상 오브제의 조합으로 표현했다.

오는 27일까지는 조미예, 김영진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조미예 작가는 실크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회화 작품을 여러 번 레이어 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죽음‘ ‘삶’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공공미술 석사과정을 공부한 김영진 작가는 공간과 관련된 텍스트 작업, 사운드,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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