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길러주고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다음 달 9일 성남시청 너른못(분수대 광장)에서 ‘제31회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27일 문화원에 따르면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한 사업으로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 강정일당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강정일당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이자 ‘전국 문화 인물’이다. 성남문화원은 강정일당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성남여성의 표상을 찾아 시상하는 ‘강정일당상’ 시상과 ‘성남사랑백일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성남문화원에서 진행한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 자료사진. 사진=성남문화원
성남문화원에서 진행한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 자료사진. 사진=성남문화원

백일장은 초·중·고 학생, 일반부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를 통한 접수 또는 문화원 전화·이메일(culture0645@hanmail.net)로 신청하면 되고, 10월 중 우수 입상자 총 64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강정일당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 내가 살고 있는 성남에 자부심을 심어줘 우리 고장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문화 활동이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없이 글짓기 대회가 열려 기쁘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특별한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성남문화원 사무국(031-756-1082)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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