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
밤 9시까지 확성장치 사용 가능
민주·국힘 인천시당 출정식도

사진=중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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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총선 열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8일부터 인천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유세활동을 펼친다.

선거 운동은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데,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 선거운동 지정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개장소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연설을 할 수 있다.

여야 후보자들은 출정식을 하며 선거전의 포문을 열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인천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과 공동출정식을 개최하고, 공약을 발표한다.

또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개별 출정식을 갖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총선 주자들은 전략에 맞춘 유세전에 나섰다.

맹성규 남동구갑 민주당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질풍가도와 엄지척, 영원한 친구’ 음악에 맞춰 응원단이 율동을 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홍영표 부평구을 새로운미래 후보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질풍가도, 한잔해’ 음원을 따라 응원단이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며 선거 분위기를 더했다.

세 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에서는 조택상 민주당 후보가 28일 주민과 함께 ‘천리행군’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조 후보는 영종 하늘도시를 시작으로 영흥 늘푸른센터를 거쳐, 중구 도심 신흥사거리, 강화 수협사거리, 영종 운서역 광장까지 이동한다.

28일 열리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이날 오후 1시 전후께 유세활동을 중단하거나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유세를 하겠다고 밝힌 후보도 있다.

이행숙 서구병 국민의힘 후보는 "이 시간대에 유세운동을 중단하겠다"고, 이현웅 부평구을 국민의힘 후보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기에 선거 출정식 시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윤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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